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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봄/일상써봄

09.01.16 - 함박눈 길


# 오랜만에 눈이 왔다. ㅎㅎ

예전에는 눈이 오면 정신줄 놓은 강아지 모냥 날뛰고 싶은 마음이 참 많았다.

근데...

군대갔다오니 참 눈이 달갑지 않게 느껴진다.

갔다 온지 5개월째 되었는데도 그렇게 느껴지는 이건 뭘까...=_=;

뭐.. 여기서는 쓸지 않아도 되니까..라고 생각은 하니 마음 한구석은 편하지만

가끔 이런날은 부대와 군복무 중인 애들이 생각난다.

짜식들...

월동장비 꺼내 놓고....

밥먹고 쓸고 쉬다 밥먹고 쓸고 쉬다 밥먹고 쓸다 자고 일어나서 근무서면서 또 쓸겠지..

그래도 아주 간~혹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는건 나만인걸까..^-^;

어쨌든 아파트단지내에 쌓인 눈이 이뻐 핸폰으로 찍은건데도 사진이 그럭저럭 이쁘게 나왔다

역시 장비보단 다루는자의 기술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