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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봄/일상써봄

3만원으로 기니피그 집만들기

얼마전에 새로운 식구가 또(!) 생겼다~

강아지, 미꾸라지+올챙이, 오렌지랍스타,

그리고 기니피그...

조금 있으면 입장료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애들이 각각 한마리씩 키운다고

따로 리빙박스 두개에 집을 만들어 주었는데

기니피그들이 혼자서는 잘 놀지 않는 것을 보았다.


살짝 알아보니 혼자있는 것이 좋지 않다하여...

결국은 두마리를 합쳐줄 집을 만들게 되었다. 후후

인터넷으로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다이소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팁을 발견하고.. 급한대로 실행에 옮겼다.



<다이소 네트망 시리즈>

다이소에서 30분간 뒤적거리며 구상해서 가져온 조합이다. 

나름 머리를 굴려보겠다고 용을 썼다는....^^:

모두의 로망(?)인 복층으로 집을 만들려고

이리저리 맞춰보고 구매해왔다.

가격은 총 18,000원.



<우드락과 접착제, 케이블타이>

기니피그 집안에 쿠션을 만들어주기 위한 매트용으로 우드락을 업어왔다.

집근처 만물상(?) 같이 파는 곳이 있어서 한방에 구입하였다.

우드락 2장 + 우드락본드 + 케이블타이 1포 = 8,000원

(막상 만들고나니 우드락본드는 거의 사용을 안했다)



<기본 골격과 쿠션만들기>

우선 네트망을 케이블타이로 듬성듬성 연결하여 형태를 잡고,

원하는 규격에 맞도록 조금씩 조여서 만들었다.

2층을 올리기 전에 우선 1층의 바닥과 측면을 재단해서 미리 우드락도 잘라두었음.



<기니피그 집 완성>

생각보다 꼼꼼히 만들어 보느라고 시간이 다소(약 2시간) 소모되긴 했으나

케이블타이에 기니피그나 우리 애들이 다칠까봐 신경을 좀 써야했었다.

더구나 우드락도 본드대신 X형태로 케이블타이로 고정하다보니

다듬을 곳이 제법 많았었다.(본드가 기니피그한테 안좋을듯해서...)

집에 있던 널판지가 마침 적당한 사이즈라서 계단으로 사용했다.

집에 강아지를 기르다 보니 있는 배변패드를 하나 포근하게 깔아주고

쉴수 있는 은신처 두개를 각 층에 넣어주니 기본적인 구색은 맞춘듯하다^^;;



<기니피그 집 내부 인테리어>

생각보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기니피그 두마리도 탐색기간을 조금 지나더니

활발하게 움직이고 밥도 잘먹는걸 보니

만들어주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직 별거 없는 인테리어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나중에 좀 더 업그레이드해서 넓은 집으로 만들어주면

기니피그들이 활동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부터 기니피그와 함께하는 라이프 시작인듯!


By. 용이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