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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20409 - 토요일은 쉬는 날 얼마 전에 초딩 4학년 된 분은 요즘 들어 매주 같은 말을 한다. "아빠, 토요일은 쉬는 날이에요" 이게 무슨 말인고하니 자기는 집 밖에 한 발자국도 안 나가고 뒹굴거리겠다는 일종의 선언이라고 보면 된다. (진짜 한 발도 안 나가긴 하더라...) 처음에 그렇게 말을 했을 때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문득 이유가 궁금해져서 한번 물어 본적이 있었다. 돌아온 답변은 간단했다. "월화수목금 매일 집 밖에서 다녀서 다리도 아프고 토요일 하루는 아무것도 안 하고(물론 공부를) 그냥 푹 쉬고 싶어요"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해주면서 너무 웃기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했다. 사실 매일 방과 후에 학원 가고 또 돌아와서 숙제까지 마치면 마치 직장인들처럼 주 5일제로 학교 생활을 하는 것이니 힘든 것이 마.. 더보기
[Daily] - 드럼세탁기 셀프청소! (Feat. 과탄산소다, 구연산) [Daily] 드럼세탁기 셀프청소! 언젠가부터 섬유유연제를 넣어도세탁물의 상콤한(?) 향기가덜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세탁기를 셀프로 청소 가능하다는어떤 TV프로그램에 나온게 생각나서(사실은 청소비를 아낄 생각에...)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사러갔던 동네 마트에서같은 코너에 있던 과탄산소다님!오늘의 구원투수로 나서주시게 되었다.가격은 6,000원 정도였음! 신혼살림으로 장만해서6년째 쓰고 있는 S사의 드럼세탁기생각해보니 세탁기를 청소한다는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그리고 바로 생각을 고쳐먹었다는...(충격과 공포.... ㅠ_ㅠ) 세탁시에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는데더러울게 뭐가 있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이왕 열어본 김에 세제통을 꺼내서 씻으려고꺼냈다가 (헬게이트)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