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과귀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412 - 가는 말이 곱다고 오는 말이 고운 법은 없다. # 1. 귀와 입 나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듣는 것도 좋아한다. 말을 하기 전에 생각하는 사람과 말을 하며 생각하는 사람과 말하고 나서 생각하는 사람. 타인의 말을 듣고 말하는 사람과 타인의 말을 들으면서 말하는 사람과 타인의 말이 들리기 전에 말하는 사람. 나는 과연 저 분류 중에 어느 쪽에 더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을까? 종종 스스로를 돌아볼 때가 있다. 누구도 극단적인 한 가지 형태로만 치우친 대화를 하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모습이 경계선 어딘가에 걸쳐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흔하게 들었던 이야기 중에(아마도 탈무드) 귀는 두 개이고, 입이 하나이니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도가 높다. 라는 말이 있는 것이 생각난다. 그만큼 대화에 있어서 듣기가 우선이 되고 말하는 것을 신중하.. 더보기 이전 1 다음